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칠레 산지에서 수확한 지 10여일된 생블루베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생블루베리는 해외 산지에서 선박을 통해 수입해 선적부터 통관, 센터 입고까지 최소 5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판매하는 칠레산 생블루베리는 수확하자마자 포장해 전세기로 10여일 만에 국내로 들여온다.
또 상품 선도 관리를 위해 현지 품질관리 전문인력이 전용 항공기에 탑승, 국내에 도착할 때까지 수시로 품질관리를 체크하도록 했다.
이번에 들여오는 블루베리는 역대 최대 물량인 총 12만팩(10억원 규모)이다. 칠레 산지의 생산자와 협력회사, 이마트가 공동으로 사전 기획하고 대량 매입을 통해 판매가격을 낮췄다
대용량인 700g으로 기획해 기존 450g 제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8750원에 판매한다. 행사는 일주일 동안 이마트 전 점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생블루베리는 수입산 소비량 증가가 국내산 판매 확대에 기여하는 등 전체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끊임 없는 상품개발과 유통 물류 혁신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값 싸고 품질 높은 수입 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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