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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더한복지상담사'제도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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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가 지난해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시행했던 '더함복지상담사' 제도를 올해도 본격 시행한다.</p>

<p>서울시는 더함복지상담사 130명을 새롭게 선발, 26일부터 6개월 동안 시행하고 본격적인 위기가정 발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p>

<p>
• 더함복지상담사 위기가정 상담장면
시는 작년 3월 송파구 세 모녀 사건 이후 신청주의 복지 한계를 극복하고자 첫 채용, 운영한 찾아가는 '더함복지상담사'를 통해 2014년 4~10월 6개월 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9만3226 가구를 방문, 이중 6만4734가구(69%)를 지원 한 바 있다. 이때 지원을 받지 못한 나머지 가구는 상담 결과 상당한 재산이 있는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p>

<p>더함복지 상담사는 서울시 5명과 함께 25개 자치구에 총 125명이 배치되며, 대부분의 상담사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복지분야 및 자원봉사 유경험자, 지역사정을 잘 아는 현장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p>

<p>시는 각 자치구마다 4명에서 많게는 7명까지 더함복지상담사를 배치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에서 탈락한 가구, 공과금이 체납된 가구 등을 우선 방문해 상담을 실시한다.</p>

<p>서울시에 배치된 5명은 25개 자치구에 배치된 상담사와 상시 연계체계를 구축해 시와 자치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p>

<p>서울시는 복합적인 이유로 당장 지원이 어려운 경우는 복지 담당 공무원 및 금융복지상담사,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를 개최하여 끝까지 모든 방법을 강구해 지원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p>

<p>한편, 시는 더함복지상담사로 선발된 상담사들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현장 활동사례발표 및 복지 금융 법률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p>

<p>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더함복지상담사가 지난해 어려운 위기가정 9만여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며 '올해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꼼꼼히 찾아 지원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한상오 기자 | openeye1405@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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