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이슬람국가(IS) 참수 영상을 보여준 프랑스 남성(45)이 테러리즘 비호 혐의로 체포됐다.
프랑스 남부 발랑스에 사는 이 남성은 주말에 아들과 함께 지내면서 IS에 관한 영상을 보여줬고, 아들 중 한 명이 학교에 이를 털어놓으면서 밝혀졌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남성은 6세, 9세, 10세인 세 아들을 때린 것으로 알려져 15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부모 폭행 및 부모로서의 합법적 의무 불이행 혐의가 추가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7년 징역형과 10만 유로(약 1억20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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