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준호의 코코엔터가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 자금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인 김우종 공동대표가 투자 사기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윤모(42·여)씨가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와 그의 아내 한모(52)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7월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국내 프랜차이즈 A사를 인수해 운영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윤씨는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에 미국 공인회계자 자격증도 가지고 있던 김우종 씨를 믿고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지난해 8~9월에 5억5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우종 대표는 이중 2억3800만원을 빼돌렸으며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아챈 윤씨가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곧바로 해외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회사 공금 수억 원까지 챙겨 미국으로 달아난 것.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는 부채 등으로 회생이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회생하기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표이사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며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우종 횡령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우종 횡령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안타깝네요", "김우종 횡령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후배들 출연료 자비로 지급하다니", "김우종 횡령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힘내세요",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해외 도주 김우종 꼭 잡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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