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후회없는 매매를 하겠습니다."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사진)은 '2015 제20회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에 나서며 "수익보다는 손실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0년 스타워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 차장은 5년 만에 왕중왕전에 참여한다. 당시 하락장에서도 수익률 20% 이상을 달성하던 기록을 '별들의 전쟁'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김 차장은 "올해 상반기 시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 속 지수가 의미 없는 시장이 될 것"라고 말했다. 때문에 "대형주와 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시장의 주도주를 절대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목별로 투자기간을 달리 가져가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상반기 초반엔 중소형 개별주, 후반엔 대형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핀테크주(株)와 정유, 화학 업종에 관심을 뒀다.
정부의 핀테크(금융+기술) 산업에 대한 활성화 의지에 힘입어 수혜 기대감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를 꼽았다.
최근 유가가 점차 하향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유가 안정에 대비해 화학 업종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을 추천했다.
김 차장은 "등락이 심한 종목별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리스크 관리'이기 때문에 언제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6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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