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키움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 4분기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2108억 원, 영업이익은 28.0% 증가한 726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지스타 게임쇼 참가 등 마케팅 비용 증가와 계절적인 인건
비(야구단, 인센티브 등) 증가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 696억원을 웃도는 실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안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그동안 우려로 작용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로 전략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의 기존 지적재산권(IP)을 잘 활용할 경우 기대보다 빨리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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