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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률 24년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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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률 24년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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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침체로 내수 위축

    [ 베이징=김동윤 기자 ]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4%로 집계됐다. 톈안먼 사태 직후 서방국가들의 경제 제재로 성장률이 3.8%까지 떨어졌던 1990년 이후 24년 만의 최저치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3%라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경제는 연간 7.4% 성장했다. 2013년(7.7%)과 비교하면 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된 핵심 요인은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부동산 투자 부진이었다. 지난해 소매판매 증가율은 12.0%로 전년(13.1%)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8.3%로 전년(9.7%)보다 둔화되긴 했지만 폭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19.8%에서 10.5%로 반토막이 났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5% 전후’인 점을 근거로 “종합적으로 보면 지난해 중국 경제는 안정 속의 개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최소한 올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대에 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7.7% 급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82% 오른 3173.05에 마감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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