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새해 들어 보름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복지부 제공. |
<p style='text-align: justify'>담뱃값 인상이 금연 열풍을 불어오고 있는 모양이다.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새해 들어 보름만에 10만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에서 16일 사이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5332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만7209명보다 3.9배 많다. 하루 평균 6583명이 등록하는 셈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지난해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시점은 3월28일이었다. 작년에 비해 10만명을 넘어선 시점이 두 달 이상 빠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새해 보건소 운영 첫날인 2일 1만7241명으로 역대 최대였고, 여전히 작년의 4배 수준인 하루 6천명대 등록자수를 유지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복지부는 '금연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는 전국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받을 경우 상담료, 약값 등을 지원한다'며 '상반기 중에는 고도흡연자를 위한 단기 금연캠프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어 '군인과 대학생, 여성 흡연자는 상대적으로 시공간적인 제약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해당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 khj3383@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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