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부산지역 초등학교의 학생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부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2015학년도 공립 초등학교(299개교)의 학급을 6951학급(일반 6626학급, 특수 325학급)으로 편성하고, 학생배치지표상 학급당 학생수는 25명으로 조정해 각급 학교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2</p>
<p>014학년도 대비 학급수는 16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1명이 각각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학급 배정은 학생수 증감 추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계획 등 다양한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조정한 것이다.</p>
<p>그러나 2학기 개발지역 입주 등을 고려한 유보학급 규모를 감안하면 학급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24학급 증설되고, 실제 학급당 학생수는 더욱 감소하여 평균적으로 23.3명으로 낮아진다.</p>
<p>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드는 것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 따른 것이다.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생수는 2010년 19만7397명에서 2015년 15만4856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p>
<p>올해 학생수는 2010년에 비해 21.6% 줄어들었다. 시교육청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학령인구도 점차 감소 추세에 있어 부산지역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갈수록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p>
<p>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학생수 변화추이 등 교육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탄력적으로 적정학급을 편성, 각 지역 학생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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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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