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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대 여는 홍영만 캠코 사장 "캠코를 부산의 자랑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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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 기념식서 국·공유지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다짐

서병수 부산시장 "과감한 사업 추진 기대"



[ 김태현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홍영만)는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 3층에서 본사 이전 기념식 겸 ‘캠코 부산시대맞이 기념행사’를 열었다.

캠코는 부산시대 개막을 계기로 부산시와 함께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뉴스타트(New start) 캠코, 고 투게더(Go together)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에 따라 추진키로 한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지원, 해양금융 중심도시 발전 지원, 부산지역 내 국·공유지 개발, 나눔활동 확대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홍영만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캠코가 부산의 일원이 돼 새롭게 터전을 마련한 만큼 부산시민에게 사랑받고, 부산시민의 자랑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부산시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캠코를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 사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원식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성세환 BS금융 회장과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단체 상임의장, ‘부산시민의 날’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인 김종암 씨 등이 부산시민을 대표해 참석했다. 부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추진한 ‘지역인재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에 지난 14일 선발된 35명의 대학생도 함께 자리했다.

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부산에 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캠코의 과감한 사업 확대와 부산화 작업을 부탁드리며, 금융을 통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경제 산업과 연계해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부산 이전 기관의 대표 간사인 캠코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공공기관들이 안정적으로 부산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캠코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부산과 상생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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