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효자가 사라져가고 효행인성지도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자격증 시험에 대한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효행인성지도사자격검정이 오는 2월 제1회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법인 성산청소년효재단이 주관하고 대한민국효행인성검정평가원이 시행하는 이번 효행인성지도사 자격검정은 그 수준에 따라 1~3급으로 나뉜다.
1급은 전문가 수준의 효행인성교육 및 효문화 진흥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교 등에서 효행인성 지도사, 효문화진흥센터에서 업무 책임자로서갖춰야 할 최고급 수준의 능력을 평가한다. 2급은 준전문가 수준의 효행인성 교육 및 효문화 진흥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또는 초등학교에서 효행인성 지도사, 효문화진흥센터에서 업무 실무자로서갖춰야 할 고급 수준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3급은 유치원 또는 보육시설에서 효행인성을 교육할 수 있는 지도사로서 갖춰야 할 상급 수준의 능력을 평가한다.
검정은 주관식과 객관식 방식의 필기로 진행되며 효 윤리학, 효 실천학, 경전에서 배우는 효, 7효, 인성지도방법론, 효 한자1,000자 등의 과목을 치르게 된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과 고졸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응시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급수를 응시한 사람은 자격이 미달된다.
성산청소년효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효행인성지도사자격검정은 효실천운동이 범국가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청소년에게 모범이 되는 효행인성지도사를 배출하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효행인성지도사는 효를 실천하도록 지도하는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효행인성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관련 상담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험은 오는 2월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월, 9월, 12월까지 총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검정료는 1급이 10만원, 2급이 8만원, 3급은 5만원이다.
2월 시험 합격예정자는 3월 9일 대한민국효행인성검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증 수령은 발표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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