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CES에서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편집장의 선택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편집자의 선택상은 CES의 공식 언론사이자 USA 투데이의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여진 IT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 상이다.
현대차가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한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인 블루링크가 탑재됐다. 또,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애플리케이션인카플레이나 오토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음악듣기, 전화연결, 메시지 보내기등 각종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차량용 오디오 기반의 기술이지만 각종 스마트 기기와 연결될 수 있어 추후 상용화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운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 기술을 올해 안에 북미시장부터 양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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