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기술개발센터가 제철소 각 부서·부문을 연계해 수행하는 '크로스펑셔널 프로젝트'(cross-functional)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술개발센터는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생산현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기술개발 지원조직을 강화하기위해 지난해 3월 신설한 조직으로, 작년 한 해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와 제철소 수익성 향상을 위한 총 21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품질향상,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등 제철소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프로젝트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창출은 포항제철소의 기술개발과 경영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부서·부문을 연계해 전사 최적화를 지향하는 대형 크로스펑셔널 프로젝트 추진에 집중할 예정으로 총 34건의 프로젝트를 선정, 최근 ‘2015년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킥오프 행사에는 제철소장을 비롯해 임원, 연구원, PCP, 엔지니어 등 프로젝트 관계자가 참여해 프로젝트별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포항제철소 기술개발센터는 이번에 선정한 34건의 프로젝트 외에 △제품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성 창출 기술개발 △연구소-현업 부서 간 융합으로 고품질 확보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 판매확대 등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활동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달 제철소장이 직접 멘토링 활동에 나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기술개발센터는 프로젝트 수행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창출에 집중해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 활성화 및 제철소 수익성 향상에 일조할 계획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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