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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웅의 '시각으로 보는 시세'<1> 연초 5일 이상 오르는 종목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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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오다 상승 기미가 보일 때 이 시세가 길게, 혹은 크게 오를 것인지 가늠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실적이 우량한 종목이 저평가돼 있거나 성장성이 크게 돋보이면서 수급이 잘 받쳐주는 종목이 좋다. 증시 전체로 보면 외국인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지는 것이 최상이다. 시장이 돌아섰을 때 ‘누가 사는가’ ‘이 상승을 누가 주도하는가’ 등 수급의 주체가 누구인지 따져보기를 권한다. 외국인이 매수를 주도하고 여기에 국내 기관이 함께하면 최상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선물 지수의 경우 외국인·기관 현물 매수에 외국인 선물 매수가 더해지면 이른바 ‘상승합창 수급 구도’가 된다.

다음은 상승 주도주다. 어떤 업종, 어떤 종목이 선도주인지 분석하는 것이다. 대체로 업종 대표주와 대형주의 상승으로 인한 지수 상승이 좋고, 경기방어주보다는 경기민감 대형주가 선도하는 것이 좋다. 내수주 일부와 중소형주만으로 지수가 오르면 오래 가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고려해볼 것은 상승 탄력이 얼마나 좋은가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두 가지만 제대로 갖춰지면 거래대금 혹은 거래량은 부수적인 요소로 봐도 좋다.

종목을 볼 때 일단 상승 전환한 이상 5일에서 9일 정도 상승이 이어지거나 초기에 매일 고가를 경신해 나가는 상승, 장대 양봉이 들어가면 좋다. 상승 후 눌림이 왔을 때 너무 오래 시간을 끌지 않고 최근 상승의 절반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 후 상승하는 모습이면 시세가 강하다고 본다.

2001년 이후 2014년까지 시세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초 5일간 상승이 나타나면 연간 상승을 보일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코스피지수는 1월5~6일이 하락이면 우울한 연초가 되기 쉽지만 5일이 양봉이면 주간도 양봉일 확률이 높다. 1월 한 달간은 중간 조정 후 상승, 2015년은 2014년보다는 개선된 모습으로 상승 양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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