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호킹 지음 / 강형심· 이주혜 옮김 / 씽크뱅크 / 1권 336쪽, 2권 398쪽 / 각 1만3000원
[ 김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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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최근 국내 개봉한 동명 영화(사진)의 원작으로 호킹의 첫 아내 제인이 쓴 회고록이다. 호킹이 장애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제인의 뒷바라지가 있어 가능했다. 촉망받는 물리학도였던 호킹은 우연한 기회에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인 와일드를 만난다. 제인은 천재이지만 괴짜 같은 남자 호킹에게 끌린다. 제인은 호킹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중한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배우자로서 인생을 함께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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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호킹의 성격과 취미, 습관, 가족 배경과 친구 관계 등이 가감 없이 실렸다. 장애가 있는 남편을 25년간 돌본 제인의 가시밭길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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