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0.36

  • 23.09
  • 0.88%
코스닥

765.79

  • 8.02
  • 1.04%
1/5

클라우드맥주·허니버터칩·셀카봉의 공통점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물 타지 않는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히트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경제잡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 등에 따르면, 클라우드 맥주는 허니버터칩, 셀카봉과 함께 올해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끈 상품으로 소개됐다고 롯데주류가 31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에서 아시아 11개국 각 지역에서 올해 가장 인기를 누린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 것으로,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맥주는 100% 몰트 맥주로 일부 유통점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상품으로 소개되고 한국의 히트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우드는 국내 판매중인 라거맥주 중 유일하게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이런 차별화된 제품력을 가진 ‘클라우드’는 출시 7개월 동안 약 80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 한번 맛을 본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일주일 내에 클라우드를 구매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류 도매사들의 반응도 뜨거워 수도권의 경우 99%의 입점율을 기록했으며, 구매 후 만족도도 높아 2회 이상 발주한 주류 도매사들도 전체의 90%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가정시장의 소비지표 척도를 나타내는 대형마트에서도 평균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롯데주류가 한해 생산 가능한 ‘클라우드’의 양이 전체 맥주시장의 3% 수준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를 만들어 최고의 품질로 어필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여러 수치들로 나타났고 아시아 각국의 히트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2015년에도 배우 ‘전지현’을 앞세워 ‘물을 타지 않는 맥주’ 콘셉트를 강조하면서 클라우드 견학관 활성화, 클라우드 판매점 확대와 더불어 각종 축제 및 파티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클라우드’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내년에 기존 충주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0만㎘로 늘리고, 2017년까지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연간 생산량 50만㎘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으로 3강체제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에서는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맥주와 함께 단맛과 짠맛이 어우러져 당초 목표보다 2배이상 팔린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본인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셀카봉이 인기상품으로 선정됐다.

중국의 한류 드라마와 패션, 대만의 블랜선더 초코바, 태국의 라면 전문점 등도 아시아 각국의 올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