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며 1100원 중심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1개월물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110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7.80원)보다 3.20원 상승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1100원 중심의 제한적인 등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달러·엔 환율 역시 120엔 선에서 상승이 제한적이고 연말 수급과 당국 개입이 대치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무거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주식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를 재개하며 원·달러 지지력을 제공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097.00~110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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