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서울·경기·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수준으로 상향조정됐다.
29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새벽부터 유입된 오염물질과 전날 축적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이나 어린이, 천식 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74㎍/㎥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 충남도 각각 160㎍/㎥, 153㎍/㎥을 기록해 '매우 나쁨'이고, 강원, 경북, 충북, 전북, 전남 등도 85~117㎍/㎥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 보통(31~80㎍/㎥), 나쁨(80~150㎍/㎥), 매우 나쁨 (151㎍/㎥ 이상) 등 4가지 등급으로 나뉜며 나쁨 수준 이상일 경우 장시간 실외활동를 피하고 외출 시 전용 마스크를 착용이 권고된다.
또한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의 먼지로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며 들이마시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여러 호흡기에 질병을 유발한다.
한편 기상청은 화요일인 내일도 우리나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강원영동권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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