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성신양회가 향후 국내 시멘트산업 인수·합병(M&A)에 따른 수혜 전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성신양회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4.69%) 오른 1만50원을 기록 중이다.
동부증권은 이날 성신양회에 대해 향후 국내 시멘트산업의 통폐합과 과점화에 따라 실적 개선폭이 가장 두드러질 업체라고 분석했다.
이채호 연구원은 "내년부터 국내 시멘트산업에서는 M&A를 통한 통폐합과 과점화가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산업 통폐합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과점화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시멘트업체들의 중장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업계 3위인 성신양회의 경우 내수 시멘트 매출비중이 높고, 차입금 감소에 따른 재무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나고, 큰 폭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순이익도 282% 급증할 것"이라며 "주가수익률이 아직까지 부진해 최적의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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