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9.72포인트(1.13%) 상승한 1만7834.86으로 오전장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제 성장 신호에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 확정치는 5.0%로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엔화 약세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 피해가 우려되는 석유·석탄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1엔 내린 120.3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004.72로 전 거래일보다 27.89포인트(0.92%)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66.81포인트(0.29%) 상승한 2만3400.50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54.76포인트(0.60%) 오른 9152.47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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