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본인의 결혼과 출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절반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9.8%가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결혼과 출산엔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여학생의 경우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는 응답(34.5%)보다 높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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