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수형 변기 제조업체 여명테크(대표 현돈)는 서울대학교 지속가능한 물관리연구센터 한무영 교수팀과 함께 개발, 검증한 ‘중력가변트랩을 이용한 양변기 절수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여명테크가 2014년도 제3회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기술은 S자형 관을 사용하는 기존 변기와 달리 중력 가변식 배출구조를 적용, 물 사용량은 크게 줄이면서도 막힘 현상 및 소음을 해결한 기술이다.
NET 인증제도는 국내 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 등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정해 시장창출과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제도로, 최대 인증유효기간은 3년이며 여명테크의 신기술은 2014년 제3회 NET 총 22개 인증기술 중 가장 긴 3년 유효기간을 인정받은 3개 기술 중 하나이다. NET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국가 및 공공기관 등의 구매지원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시 가산점 부여 및 우대 ▲정부 인력지원사업 신청시 가산점부여 ▲조세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5월 건축 토목관련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여명테크는 직수공급식 절수형 양변기 등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MBC창업왕중왕전 대상, 2014대만국제발명전 금상, 2014서울국제발명전 금상,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 인천시청 등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대만 수출계약 체결 및 카타르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제품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기업과 대학 등에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돈 여명테크 대표는 "물을 절약하면 잘 막힌다는 기존관념을 깨고 일반변기(9~13ℓ)의 3분의 1에 불과한 적은 유량(4.5ℓ)으로도 양변기의 막힘과 소음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NET 인증을 계기로 1회 평균물소비량 3ℓ대의 초절수 변기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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