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IBK투자증권은 17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향후 비삼성 고객사 확대 등 명확한 성장 전략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광현 연구원은 "향후 성장 전략은 비삼성 고객사 확대를 위한 사업 역량 강화, 안연케어 인수 통한 의약품 유통사업 신규 진입"이라며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을 주력으로 하는 B2B 구매대행 업체다. 대표 품목으로는 사무용품, 공구, 기계부품 등을 취급한다.
2000년 설립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 취급 영역을 확장해 성장 가도를 달렸다. 현재 삼성그룹을 포함해 약 9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연결기준 삼성그룹에 대한 매출은 70%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안정적인 매출처인 삼성그룹 물량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고객사와 취급 영역 다변화를 통한 성장을 계획 중"이라며 "월 중소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서비스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5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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