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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부터 챙긴 구자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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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부터 챙긴 구자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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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승진 후 첫 공식 일정

    [ 정지은 기자 ]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회장 승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신입사원들과의 만남을 택했다.


    구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열린 LS산전 신입사원 환영회에 회사가 준비한 파란색 단체복을 입고 참석했다. 그는 60여명의 신입사원을 단상으로 불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회사 뱃지를 달아주며 격려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를 소화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동의 목표는 나 혼자만 잘해서는 달성할 수 없다”며 “선배, 동기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드는 LS 파트너십 가치를 되새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도적인 자기계발로 글로벌 인재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의) 눈빛을 보니 패기가 넘치고 빛이 난다”며 “열정과 자질이 넘치는 훌륭한 인재를 알아보고 채용한 최고경영자라는 점에서 여러분의 축하를 받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구 회장은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한 뒤 초고압 직류송전(HVDC)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11일 LS그룹 정기 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날 신입사원들은 환영회가 끝난 뒤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도로 가서 14일까지 2박3일간 연수를 받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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