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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조직 군살 뺀다…조선해양업업실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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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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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12일 조직을 슬림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중공업은 우선 조직 군살을 빼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해양영업실을 해체하고, 산하의 영업팀을 조선시추사업부, 해양생산사업부 등 조선 관련 양대 사업부로 이관했다.

    또 조선시추사업부, 해양생산사업부 산하 기본설계팀을 기술영업팀으로 재편, 효율적인 영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거제조선소와 서울 서초사옥에 나눠 근무하던 해양플랜트 분야 설계, 연구개발 인력도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 입주함으로써 영업 효율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아울러 대형 프로젝트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설계와 EM(설계관리) 조직을 재편하고, 통합 PM(프로젝트관리) 조직을 신설했다.

    이는 최근 해양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잦은 설계 변경으로 적지않은 손실을 입은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또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각각의 프로젝트를 회사 전체의 거시적인 안목에서 관리, 조정함으로써 해양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감독을 좀 더 엄격히 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이번 조직개편의 방점이 찍혔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무산으로 다소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쇄신하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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