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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産 의류 10% 안팎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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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産 의류 10% 안팎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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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로 의류 관세 없어져
    이랜드 등 가격인하 여력


    [ 심성미 / 임현우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스파오,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한국산 의류 가격이 10% 안팎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타결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베트남에서 생산된 의류가 한국에 들어올 때 물리는 8~13%의 관세가 FTA 발효 즉시 철폐되기 때문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품목은 남성 바지·셔츠, 남성 정장, 여성 정장, 블라우스, 코트 및 재킷, 잠옷, 면사, 모사 등이다.

    이에 따라 한·베트남 FTA가 발효되면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옷값이 최대 13%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건비가 싼 베트남은 한국 의류 브랜드의 주요 생산공장 기지다.


    현재 베트남에 자체 생산 공장을 둔 국내 의류 회사는 이랜드와 패션그룹형지 두 곳이다.

    이랜드는 한·베트남 FTA 발효 이후 관세 인하분만큼 옷값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파오, 후아유, 티니위니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저가 브랜드가 많은 만큼 관세 인하 효과로 한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도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 브랜드 물량 일부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어 가격 인하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세종=심성미/임현우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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