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허니버터칩이 돌풍을 일으키자 비슷한 제품인 일본 가루비사의 행복버터칩이 일본 여행객과 유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루비는 지난 1일부터 한시 판매 제품인 행복버터칩을 일본 전국 편의점에서 팔고 있다. 벌꿀과 버터를 사용해 짠맛과 단맛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제품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는 행복버터칩을 구매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라쿠텐과 일본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행복버터칩을 ‘직구’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행복버터칩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행복버터칩은 2012년부터 가루비가 시즌 한정으로 판매해온 제품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을 일본 가루비와의 합작사인 해태가루비를 통해 생산하는 것은 맞지만 행복버터칩과는 다른 별개의 제품”이라며 “단맛을 가미해도 괜찮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정도”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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