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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불성실공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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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영 기자 ] 코스닥시장 건전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동안 불성실공시 지정이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10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014년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 현황 및 주요 특징'을 분석한 결과, 올해 불성실공시 지정 건수는 전년 대비 11.3% 줄어든 47건으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47건은 2002년(43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공시불이행(32건, 68.0%), 공시번복(27.7%), 공시변경(4.3%) 순이다.

불성실공시법인(41곳)도 전체 상장법인의 3.9%에 불과해 2011년(8.0%, 82곳)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공시교육 확대 등 제도적인 지원과 더불어 상장법인의 성실공시 노력 등에 따른 시장 전반의 공시역량과 체질 개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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