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다음카카오가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10일 오전 9시54분 현재 다음카카오는 전날보다 5700원(4.24%) 떨어진 1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석우 대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날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다음과 합병하기 전 카카오에서 대표로 있을 당시 '카카오그룹' 서비스를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해 사전에 전송을 막거나 삭제할 수 있는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음란물 유포와 관련해 경찰이 온라인 서비스 대표에게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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