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일 오후 대전 본사 회의실에서 철도건설 시공사, 감리사, 용역사 등 150개 협력사와 함께 '정부3.0 상생토론회'를 갖고 철도산업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철도공단과 협력사들은 윤리경영 및 비리예방 대책 공유와 함께 올 한 해 동안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한 동부건설 등 8개 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어 깨끗하고 투명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KR의 다짐'시간을 마련, '청렴은 내마음에 Ctrl+V(복사)', '부패는 내마음에 Ctrl+X(삭제)'라는 청렴 실천 각오의 글에 서명했다.
상생토론회는 철도산업 비리, 건설근로자 임금 및 대금 체불, 원·하도급사 불공정관행 정상화를 위한 철도공단과 협력사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도현장에서 더 이상 불공정 관행이 발붙일 수 없도록 철도 종사자들이 다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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