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17.7원)보다 4.95원 하락한 셈이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역외에서 차익실현이 이뤄지며 하락했다.
이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지나치게 가파르게 진행된데다 국내적으로는 상단에서의 네고와 외국인 자금의 꾸준한 유입세 등으로 엔화와 발맞춰가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달러 급등도 점차 속도를 조절해갈 것으로 보여 원·엔 환율 하락세도 잦아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 조정세와 함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한 당국 대응을 주목하며 1110원대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10.00~1118.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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