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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 자치구청장,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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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유성구청 등 5개 자치구청장들은 5일 대전 중구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대전시가 지난 4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결정을 존중하며, 대전시민이 힘을 모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자치구 차원에서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에 결정된 트램 방식이 비록 여러 가지 해결과제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 시점에서 대전시의 방침대로 추진되는 것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매듭짓고,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대전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대중교통체계 마스터 플랜을 제시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줄 것을 대전시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전 5개 자치구간 지역 실정이 각기 다른 만큼 사업 추진시 지역의 특성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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