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액화천연가스(LNG)·가스운반선용 초저온보냉재 전문 업체 동성화인텍이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동성화인텍은 5일 자사주 35만주를 27억원에 장내에서 매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최근 들어 조선업계의 전반적인 수주 부진 및 전년 대비 둔화된 실적성장세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 받은 측면이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에너지 업계와 LNG 및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시장의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점도 자사주 취득 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동성화인텍은 내년 LNG· 액화석유가스(LPG) 및 FLNG 발주증가로 인해 4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마진이 좋은 신제품 수주에 따라 이익증가도 전망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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