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동아에스티, 파트론, KT 등이 이번 주 증권사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KDB대우증권은 3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자체 개발한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지난 6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며 "시벡스트로의 상업적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벡스트로는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치료를 위해 경구제 및 주사제로 개발된 옥사졸리디논 계열의 항생제다. 경쟁 약물보다 용법용량이 개선됐으며, 경쟁약물의 특허 만료가 임박한 상황이다.
대우증권은 "2019년 매출액은 최소 6억달러에서 최대 9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가 받게 될 러닝 로열티는 2019년에 최소 298억원에서 최대 626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소형 추천주로는 파트론을 제시했다. 파트론의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755억원, 영업이익은 25.9% 늘어난 155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환율 효과와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고사양 제품을 통한 브랜드가치 강화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확고한 1위 확보 전략을 동시에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KT와 우리은행, KCC 등을 이번 주 유망주로 선택했다.
KT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정착에 따른 통신시장 안정화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회사 KT렌탈 매각으로 자산 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선 "민영화 가능성 및 배당 확대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대출 자산 구조조정과 저원가성 수신 확대로 4분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3분기 도료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를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다음 달 제일모직 상장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증권사는 이외에 LG화학과 CJ오쇼핑도 주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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