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와 을지대(총장 조우현)는 26일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성남시 소상공인을 위한 법률아카데미’개소식을 했다. 4주간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김앤장의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사람에게 목 위원장, 조 총장의 공동 명의로 수료증을 준다.
김앤장 관계자는 “기본적 법률소양이 소상공인 사업경영에 필수적이지만 경제적·시간적 문제로 교육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줌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을지대는 교육대상자 모집 및 강의실 제공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앤장은 회계 법률 세무 노무 등 소상공인 사업에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지원해 회사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한다. 성남시에서 제과점을 하는 신성범씨는 “그간 법률지식 부족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아카데미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했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공공·민간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앤장은 지난 9월에도 충북 음성군 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해 체류 비자 가족법 형사 근로관계 등 한국생활 정착에 필요한 법률 강의를 했다. 목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시키는 데 가장 절실한 것은 교육을 통한 소통과 화합”이라며 “다양한 계층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법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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