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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복합소재센터·조선해양플랜트 기업 육성…부산R&D특구 '혁신 클러스터'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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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 김태현 기자 ]
서부산권이 부산의 연구개발(R&D)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4.1㎢ 규모의 부산연구개발특구 주위로 연구개발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세계 최고의 R&D 기반 산업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부산 강서구 미음연구개발허브단지에 해양 융복합 소재 연구개발과 관련, 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해양 복합소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269억원을 들여 지상 5층 연면적 8025㎡ 규모로 짓는다. 이 센터는 하이테크 소형 특수선박 융복합 소재 개발, 차세대 해양구조물 융복합 소재 개발을 맡는다. 그린십 분야는 그린십 금속 의장부품 대체 난연 내압 고강도 복합소재, 그린십 톱사이드 대형구조 부품일체형 복합소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지역에 조선 해양플랜트 사업화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첨단기술 기업 50개를 육성한다. 국내외 기업 100곳과 전문연구기관 10곳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조선 해양플랜트 석·박사급 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하고 장기적으로 1만명 이상의 관련 분야 고용 창출도 이룬다.


부산시는 이 같은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도 정했다. 조선 해양플랜트 연구와 기술 사업화, 기반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 R&D 성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기업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설정했다. 우선 연구기술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2015년까지 부산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를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해양플랜트기술원 설립에 이어 내년까지 기계연구원 분원도 유치하기로 했다. 특화 산업 관련 대학과 연구소 등의 집적을 통한 기술사업화 거점도 마련한다.

산업생태계 조성은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창업에서 기술개발, 마케팅 등 기술사업화 전 과정의 패키지형 일괄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양플랜트 기술과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여건 조성을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고 종합상담서비스센터를 운영, 거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강서구 지사동 명지지구에 원자력특성화단지(51만㎡)를 조성해 관련 산업의 연구와 제품을 개발하고,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부지 8만1860㎡에 신발집적화단지를 만들어 신발 고급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민자 212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신발산업 메카 부산의 영광을 되살린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구와 집적단지 등이 가동되면 생산유발 58조원, 취업유발 33만명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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