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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승진 인력까지 온다고?" 경찰 내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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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해경 인력 505명이 경찰청으로 넘어오게 되자 일선 경찰 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승진이 빨라 계급 인플레이션 현상이 있었던 해경 인력이 다시 경찰 조직으로 흡수되는 데 따른 박탈감 탓이다.

18일 부산경찰청 등 일선 조직 분위기를 들여다보면 수사, 외사, 정보, 보안 분야에 근무했던 직원으로 앞으로 경찰 조직 내에 신설되는 해양 관련 부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청은 현행 수사과를 1·2과로 나눠 해양 관련 사건을 수사2과에서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의 근무 공간 조성을 지켜본 부산경찰청의 한 경찰관은 "해경 인력 일부는 과거 경찰에 근무하다가 한 계급씩 승진하는 조건으로 해경으로 넘어갔고, 나머지도 승진에 걸리는 기간이 경찰보다 2∼4년 짧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로 넘어오는 해경 인력도 경찰 조직의 이런 분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해경에 남게 된 해양경찰관도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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