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달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맞대응

[ 김정훈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8일 신형 캠리를 한국 시장에 투입했다. 3년 만에 디자인을 바꾼 캠리가 일본차 부활의 선봉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국도요타는 이날 3390만 원에 캠리 2.5 가솔린을 내놨다. 2012년 1월 7세대 캠리를 내놓던 당시와 같은 가격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와 6기통 3.5 캠리는 각각 4300만 원, 4330만 원에 판매한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20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초기 시장 반응이 상당히 좋고 700여대의 사전 계약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차명을 '올뉴 스마트 캠리'라고 붙였다. 마이너 체인지(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실내외 디자인을 뜯어고치고 주행성능과 편의장치를 대폭 개선해 풀 체인지에 가깝게 바꿨다. 부품은 2000개 이상 교체했으며 국산 중형차급 고급 옵션으로 제공하는 TFT LCD(박판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기능 등은 기본 탑재했다.
캠리는 2012년 한해 동안 5687대(2.5 가솔린 기준) 팔려 수입차 단일모델 판매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신차 효과가 줄면서 지난해 판매량은 4400여대, 올 들어 10월까지 1965대로 감소했다. 고급차 렉서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반면 대중브랜드 도요타는 신차 부재로 18% 줄었다. 신형 캠리가 자존심 회복의 반전 카드가 되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출시한 신형 쏘나타(LF)의 판매 부진으로 모델 변경 캠리의 시장 조사를 진행중이다. LF쏘나타는 이전 YF쏘나타보다 디자인 변화가 적어 신차 반응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급해진 현대차는 다음달 L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놓고 캠리 하이브리드 맞대응에 나선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가 약 18㎞/ℓ 안팎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전보다 10% 가까이 연비를 개선해 캠리 하이브리드(16.4㎞/ℓ)보다 수치를 높였다. 가솔린 경우 4기통 캠리 2.5 연비는 11.5㎞/ℓ이며 쏘나타 2.4(11.5㎞/ℓ)와 같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달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고 내년에는 디젤과 터보 모델로 쏘나타 제품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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