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결 인턴기자] 배우 이원종이 자신의 15년 연기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가수 레이디 제인은 “이원종 선배님이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을 세어보니 총 80개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원종은 “연기생활 15년 동안 많은 역할을 했지만 아직까지 구마적으로 불린다. 사실
SBS 종영드라마 ‘야인시대’가 124부작인데 19회 밖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구마적의 이미지를 벗으려 노력했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구마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SBS 종영드라마 ‘쩐의 전쟁’을 촬영할 당시 실제 인물이라 착각 할 만큼 극중 역할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안방극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원종은 “쩐의 전쟁 촬영 당시 실제 사채업자에게서 술 한 잔 하자고 연락이 왔었다”며 “그 분과 만나 밥 한 끼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포가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 같다고 눈물을 글썽거리더라. 지금은 성공해서 사채업에서 벗어나 제2금융권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쩐의 전쟁’에 얽힌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원종은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한 후 영화, 드라마 등 80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다.
그는 영화 ‘달마야 놀자’ 현각스님,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 드라마 ‘쩐의 전쟁’ 마동포 외에도 연기 인생 15년 동안 역할의 한계를 두지 않고 폭 넓은 연기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한편 이원종의 팔색조 연기 인생은 이달 15일 오후 3시30분 KBSW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KB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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