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핵심 연구인력 판교 R&D센터 집결
해양플랜트 연구 핵심기지 역할... 우수 연구인력 유치에도 도움
삼성중공업의 핵심 인력들이 해양플랜트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판교 연구개발(R&D)센터에 집결한다. 이 회사는 판교 R&D센터를 통해 다음 달 1일 합병을 앞둔 삼성엔지니어링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조선소와 서울 서초사옥에 나눠 근무하던 해양플랜트 분야 설계와 연구개발 인력이 14일부터 판교 R&D센터에 입주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 서초사옥에 근무하는 영업과 지원부서 인력도 다음 달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판교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7460㎡ 규모다.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판교 R&D센터가 해양플랜트 기술개발과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교 R&D센터에 입주하는 연구인력은 해양플랜트 톱사이드(원유 및 가스 처리설비) 공정 및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화공공정연구실, 기계공정연구실 등 6개의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음 달 1일 합병을 앞둔 삼성엔지니어링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판교 R&D센터는 강동구 상일동의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와 자동차로 20여분 거리에 있어, 설계·연구인력들 간 협업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설계 인력 가운데 해양플랜트 톱사이드 상세 설계가 가능한 인원이 1000명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판교 R&D센터 건립을 통해 우수한 인력 확보는 물론이고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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