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02%) 하락한 1만7612.2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포인트(0.07%) 내린 2038.25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4.58포인트(0.31%) 오른 4675.13으로 마감했다.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과 은행주 약세 등으로 인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사상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5개 대형 국제은행이 벌금을 부과받으면서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은행주들이 약세였다.
영국 HSBC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미국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스위스의 UBS 등 5개 은행은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조작 혐의로 34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내기로 관련국 규제 당국과 합의했다.
미국 상무부가 밝힌 지난 9월 도매재고는 전달보다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백화점업체인 메이시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5% 이상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 영향으루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6센트(0.98%) 떨어진 배럴당 77.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 역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3.9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159.1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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