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2조86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평균 전력판매단가 상승률이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전력판매량 감소가 전년동기 대비 0.3%에 그치면서 비용 압력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원전 가동률 호조와 전력거래소 구입단가 하락 등도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판단이다.
류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투자 요인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제한적 원료비 상승에 따른 지속적인 현금흐름의 개선"이라며 "올 들어 주가가 35.7% 상승했지만 여전히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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