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11일 세월호 인양 기간에 대해 "빠르면 1년 정도 걸린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비용도 전문가를 인용해 "대략 1000억 원 이상 들지 않겠냐고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문 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답한 뒤 "해상 상황과 기상 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양 여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 전문가 의견을 종합 수렴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최종 결정한다"면서 "지금 진도의 해양조건을 감안하면 어려운 점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인양작업 도중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느냐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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