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최우식이 ‘거인’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11월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거인’(감독 김태용)의 주연배우 최우식은 ‘파운드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의견과,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영화 ‘거인’은 ‘원나잇온리-밤벌레’ ‘서울연애’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작품으로 그룹홈에서 지냈던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최우식은 이번 영화에서 철없는 아버지로 인해 그룹홈인 ‘이삭의 집’에서 자란 고등학생으로 나이를 먹어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한 영재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연기하기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찍을 때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찍고 나니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더라. 하지만 의식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거인’ GV 당시 김태용 감독님의 담임선생님이 오셨는데, 선생님께서 영화를 보고 태용이의 실제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말씀해주셨다. 오히려 생각하지 않아서 더 잘 표현됐던 것 같아서 그 말씀 듣고 굉장히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영화는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내적 갈등이 심한 캐릭터다. 이전에 주로 밝은 캐릭터들만 맡아와서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정말 궁금하고, 걱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10살 때 캐나다에 이민을 떠난 후의 일화나 연기를 처음 시작하면서 겪었던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우식은 “외국에서 친구들이랑 다툴 때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이방인 같은 마음이 들어서 속상했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우식의 인터뷰는 파운드 매거진 11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파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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