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99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줄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3% 급감한 37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1.7% 증가한 3546억9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한무쇼핑이 양재동 신규 출점과 관련해 시행사인 파이시티에 400억원을 선지급한 바 있다"며 "이번 분기에 이에 대한 기타대손충당금(영업외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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