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01.80

  • 212.66
  • 4.18%
코스닥

1,116.51

  • 35.74
  • 3.31%
1/3

[글로벌 인재포럼 2014] "복잡한 전형이 사교육 시장만 키워…간소화 해야" 80%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4] "복잡한 전형이 사교육 시장만 키워…간소화 해야" 80%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입전형 간소화 설문

    [ 정태웅 기자 ] 대학 총장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입전형 간소화에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51개 4년제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0.4%(41명)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7.6%(9명)였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입전형 간소화를 당부하면서 전형을 수시 4개와 정시 2개 등 6개로 단순화하도록 했다. 학생부, 논술,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한 가지 전형요소만으로도 충분히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입전형을 간소화해야 하는 이유로 총장들의 62.7%는 ‘복잡한 전형으로 혼란만 커지고 사교육 시장만 넓어졌다’는 점을 꼽았다.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응답이 19.6%로 뒤를 이었다. ‘간소화한 전형으로도 변별력이 있다’는 응답과 ‘복잡한 전형이 오히려 좋은 학생을 골라내기 어렵게 만든다’는 응답은 각각 7.8%였다.


    반면 대입전형 단순화의 단점에 대해서는 답변이 팽팽히 갈렸다. ‘단순화를 해도 사교육시장이 줄지 않는다’는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지만 ‘대학의 자율성이 침해된다’(27.4%), ‘학생 선발의 변별력이 없어진다’(23.5%)는 응답도 많은 편이었다. 논술전형에 수만명이 몰리기 때문에 수능 최저기준 등을 통해 걸러야 입시업무를 줄일 수 있다는 ‘현실론’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형 간소화에 대한 찬성비율이 지역별로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대학의 찬성 비율은 71.4%로 지방대 찬성률(86.7%)보다 소폭 낮았다.



    총장들은 최근 입학하는 학생들의 학력이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봤다. 그 원인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창의력 부족’(48.9%)이 가장 먼저 꼽혔고 ‘교육과정 개편으로 수학 등 중요과목 학습이 저조한 때문’(22.4%), ‘고교의 교육역량 수준이 낮아서’(16.3%) 등이 뒤를 이었다.

    학력저하 현상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는 ‘중·고교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개편’이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 입학 전 학과별 특성에 맞는 기본교육 추가’(27.4%), ‘고교와 대학의 협력 확대’(15.7%) 순이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