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6 공개'
구글이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롤리팝(Lollipop)’을 탑재한 ‘넥서스6’와 '넥서스9'을 16일 선보였다.
15일(현지시각) 구글은 세 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6과 태블릿PC 넥서스9을 공개했다. 넥서스6은 전작을 제조했던 LG전자가 아닌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제조했다. 태블릿PC 넥서스9는 HTC가 만든 것으로, 금속 소재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넥서스6는 6인치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인치당 화소수(ppi)는 496ppi에 이른다. 배터리 용량은 3220mAh며 퀄컴의 스냅드래곤805가 내장됐다. 구글은 터보 충전기도 함께 출시돼 15분만 충전하면 몇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넥서스6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실린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내장메모리는 32기가와 64기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넥서스6는 미국에서 29일 예약판매를 실시해 11월 초 정식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전작 넥서스5(349달러)보다 올랐다. 32GB 649달러(약 69만원), 64GB 699달러(약 74만원)이다.
넥서스9는 17일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가 다음달 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자석으로 부착되는 키보드가 함께 출시돼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최신버전 ‘안드로이드 5.0 롤리팝’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일관된 디자인과 더불어 호환성을 높인 점이다. 롤리팝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기기는 여러 기기를 옮기면서도 문서작성, 음악감상 등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잠금화면에서도 알림센터를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 필터링’을 통해 특정 시간에는 알림이 오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글 넥서스6 공개, 어떨지 기대된다”, “구글 넥서스6 공개, 이번엔 LG 아니네?”, “구글 넥서스6 공개, 가격 너무 올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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