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녹십자는 전날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소아감염병학회 학술대회(ACPID)'에서 개발 중인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의 소아 대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포스터 세션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만 10~17세의 건강한 남녀 소아를 대상으로 10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조약인 노바티스의 '티디퓨어주'와 면역원성을 비교한 결과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으며, 안전성 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안동호 상무는 "다국적사의 제품과 비교해 면역원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며 "소아 임상과 별도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을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임상3상까지 성공적으로 종료해 백신이 출시될 경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Td백신이 될 것"이라고 했다.
Td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으로 지정돼 있지만 국산 백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녹십자는 3년내 이 백신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백신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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