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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균, 가을밤 수 놓는 목소리…가로수길 깜짝 버스킹에 관객들 추위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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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동균이 미니앨범 'Word' 발매 기념으로 깜짝 버스킹을 가져 화제다.

하동균은 지난 14일 오후 20시 30분 신사동 가로수길 WP스토어/울리치 매장에서 깜짝 버스킹을 열고 시민들을 만났다.

기타를 매고 나온 하동균은 지난 8일 선공개된 '매듭'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노래가 끝나자 추운 날씨에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괜찮나요. 가을 밤을 수 놓나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는 '틈'을 다 부르고 나서는 "이번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가 쓰인 곡이다"라고 설명하며 곧바로 좋아하는 팝송인 A Great Big Word의 'Say Something'을 그의 스타일로 불렀다.

하동균은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부르고 가사를 되새기며 "이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이냐.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을 하는게 훨씬 좋은거 같다. 여러분도 좋은 사람이 생기면 잘 안 될거라고 생각하지말고 고백하세요. 내 생각만 하자구요"라며 솔로인 관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추위에 떠는 관객들을 걱정하며 1년 10개월 전 발표한 'From Mark'의 잔잔한 선율과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마지막으로 하동균은 오늘 공개된 미니앨범 'Word'의 타이틀곡 'RUN'과 앵콜곡을 즉석으로 연주하며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솔로 앨범 'From Mark' 이후 약 1년 10개월만에 발표하는 하동균은 미니앨범 'Word'을 시작으로 활발 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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