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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온라인 유통·모바일 결제 확대…글로벌 시장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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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온라인 유통·모바일 결제 확대…글로벌 시장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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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도약 이끌 한국 대표기업


[ 안정락 기자 ]
SK C&C는 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을 잇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SK C&C가 진출한 국가는 20여개국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안전도시 구축 사업, 카자흐스탄의 우편물류 시스템 사업, 방글라데시의 정부 네트워크와 통계청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 SK C&C의 작품이다.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조기 재해 경보 시스템, 필리핀 재해방지 조기 경보 및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 등도 이 회사가 이뤄낸 성과다.

SK C&C는 자회사 ISD테크놀로지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유통 사업도 벌이고 있다. 반도체 관련 사업 중 하나인 USB SD카드 등의 모듈 유통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와 아시아, 유럽을 넘나들며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 보다폰, 북미의 AT&T,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등이 SK C&C의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코어파이어’를 쓰고 있다.

전 세계 1억1300만 결제 계정을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 점포판매시스템(POS) 단말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인 베리폰 등과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SK C&C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환경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확대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호주 1위 온라인 자동차 업체인 카세일즈닷컴과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유통 전문 합작기업(JV)인 에스케이엔카닷컴을 출범시켰다. 온라인 자동차 거래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8월에는 중국 상하이 운봉자동차회사와 합작한 운봉엔카를 통해 현지 훙커우공원 인근에 직영 매장 1호점인 ‘운봉엔카 훙커우지점’도 열었다.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해나가고 있다. SK C&C는 운봉엔카 훙커우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엔카의 사업 모델을 중국에 적용하고 있다. 중국 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허위 매물 근절, 거래 가격의 투명성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상하이 1위 자동차 기업의 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황에 맞춘 전략을 펴나갈 예정이다.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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